CP]고속버스 전산매표 잡음(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4-16 19:32:00 수정 2001-04-16 19:32:00 조회수 0

◀ANC▶

고속 버스 업자들이 버스 터미널

매표사업에 뛰어들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금호고속측이

다른 전산망을 이용해서 표를 샀다는 이유로 승객들의 탑승을 거부하기 까지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취재













오늘부터 광주 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에서 광주로 오는

하행선의 예매가 중단됐습니다.



◀SYN▶



광주와 서울 호남선 터미널 사이의 매표전산망이 단절됐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고속버스 터미널은

지난 96년부터

통합 전산망을 이용해

승차권을 발매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올해초 고속버스 업자들이

전산 수수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별도의 매표시스템을 개발해

광주와 대구 등 업체에서 직영하는 터미널에 이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터미널이

종전의 시스템을 고집하는 바람에

매표 전산망이 둘로 쪼개졌고 시스템이 다른 터미널끼리는 왕복권 발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인)

전남지역 소규모 터미널들은

금호고속이 전체 매표액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느 장단에 따라야 할지

난처한 입장.



심지어 오늘 오전

몇몇 터미널에서는 금호고속측이 기존 전산망으로 표를 끊은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SYN▶







중소 터미널의 발권 업무에까지

손을 뻗치려는 운수업체와

대기업의 횡포라며 이를 거부하는

터미널의 갈등속에서

승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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