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등학생들이
오토바이 면허를 따기 위해
학교 수업을 팽개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면허 시험이
평일에만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VCR▶
좁게 그려진 노란 선 사이를
오토바이가
조심스럽게 빠져 나갑니다.
행여 바퀴가 선을 넘지 않을까
응시자들은 바짝 긴장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교복차림의 고등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은
한달에 한번밖에 없는
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
오늘 수업을 빼먹었습니다.
◀INT▶(외출증)
◀INT▶(병원간다고 거짓)
(s/u)
실제로 오늘
면허시험에 응시한 28명 가운데 절반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다른 경찰서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광주시내 5개 경찰서 가운데 주말 오후나 휴일에
면허 시험을 치르는
경찰서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결국 고등학생이
오토바이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INT▶학생
◀INT▶경찰
(일반인들 평일에 보기를 원한다)
응시자의 절반이 고등학생인데도
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경찰의 일방적인 행정은
고등학생들에게
수업 포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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