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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전화 서비스가
정보 통신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700전화방 광고가 휴대폰 메시지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가 하면
퀴즈를 빙자한 유료정보가 어린이들까지 유혹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요즘 700 전화사서함을 이용하다
집에서 꾸중을 듣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700 전화 퀴즈 광고 전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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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이들 광고 전단들은
인기있는 만화 주인공들과
퀴즈를 함께 푼다며
어린이들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막상 전화를 걸면
4-5분가량 안내 음성을
듣고난 뒤에야 퀴즈가 시작됩니다.
정보 이용료는 보통
30초에 보통 3백원
퀴즈를 풀어보기도 전에
천원 안팎의 이용료가
들어가버리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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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용자들도
700 서비스 때문에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700 전화방의 광고 메시지가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건전치 못한 이성교제를
유도하는 전화방 광고는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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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정부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뿌려대는
700 전화 사서함에 대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INT▶
좀더 편리한 정보제공을 위해
시작된 700 전화 서비스가
몇몇 업자들의 그릇된 상술때문에
통신 공해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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