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 침체와 취업난 때문에
부업을 찾는 주부나 대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딱한 사정을
노리는 악덕업자들 또한
늘고 있어서 자칫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
◀VCR▶
주부 홍 모씨는 부업을 하기 위해 생활정보지를 뒤지다
컴퓨터 속기에 대한
광고를 찾아냈습니다.
배우면서 한 달에
40만원 이상을 벌수 있다는 말에
80만원짜리 속기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INT▶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업체에 항의해 봤지만
돌아온 것은 한번 사용한
프로그램은 환불해줄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s/u)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찾은 부업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손해만 안겨줬습니다."
한 여대생은 집안에서
시간당 3천원을 벌 수 있다는
텔레마케팅 광고에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걸어보니 다름아닌
폰팅을 알선하는 곳이었습니다.
◀SYN▶전화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소비자 단체에는 이처럼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피해를 입었다는 상담이
하루 2-3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소비자단체는 부업을 할때 계약서나 일의 성격을 꼼꼼히 살펴보고 특히 손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는 경계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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