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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헬렌 클락크 뉴질랜드 수상이 오늘 광주를 방문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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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클락크 뉴질랜드 수상이
남편 피터 데이비스와 함께
5.18 영령 앞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분향 묵념 장면 3초
지난 97년 5.18 묘역이 조성된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묘역을 찾은 클락크 수상은 5.18 희생자들의 묘를 둘러봤습니다
이어 역사관에 들러 기록 사진을 보면서 80년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했습니다.
인텨뷰
5.18묘역 방명록에 [80년 5.18 희생 영령들을 추도하며]라는 글귀를 남긴 클락크 수상은
환영나온 5월 단체 회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위로했습니다.
악수하는 장면 현장음(1초)
이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클락크 수상은 "광주는
한국 민주화의 성지이자
자신이 좋아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꼭 방문하고 싶었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텨뷰 씽크
클락크 뉴질랜드 수상은 특히
5.18 이후 김대통령이 사형 선고를
받자 구명 운동에 앞장서는등
광주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클락크 뉴질랜드 수상의 5.18 묘지 참배는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5.18의 세계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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