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죽어가는 농경지-R ok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5-18 16:17:00 수정 2001-05-18 16:17:00 조회수 5

◀ANC▶

순천시 주암면 일대의

한 농경지가 오폐수로 오염돼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근 농민들은 악취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주암면의 한 산간마을.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1급수를 유지했던

이 마을 인근의 준용 하천은

이제 극심한 오염으로

기포가 솟아 오를 정도입니다.



인근 농경지에도

오염된 물이 스며들면서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어린 모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악취도 참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s/u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고서도

인근 농민들은

악취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은 인근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폐수를 방출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식품 제조 공장 측은

작업 중에 발생한 폐수에 대해서는 방지시설의 정화 과정을 통해서

배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현장 조사에 나선 순천시와 경찰은공장 측이

방지시설의 동력원이 되는

적산 전력계 지침을

허위 기재한 사실을 밝혀내고

시료를 채취해

보건 환경 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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