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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 일대의
한 농경지가 오폐수로 오염돼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근 농민들은 악취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주암면의 한 산간마을.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1급수를 유지했던
이 마을 인근의 준용 하천은
이제 극심한 오염으로
기포가 솟아 오를 정도입니다.
인근 농경지에도
오염된 물이 스며들면서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어린 모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악취도 참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s/u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고서도
인근 농민들은
악취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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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인근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폐수를 방출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식품 제조 공장 측은
작업 중에 발생한 폐수에 대해서는 방지시설의 정화 과정을 통해서
배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현장 조사에 나선 순천시와 경찰은공장 측이
방지시설의 동력원이 되는
적산 전력계 지침을
허위 기재한 사실을 밝혀내고
시료를 채취해
보건 환경 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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