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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냥꾼에 의해 교통행정마저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멀쩡한 중앙선과 신호등 마저 이들의 활동으로 사라졌습니다.
보도에 이재원기자..
◀VCR▶
광주시 산수동 한 횡단보돕니다.
급한 내리막 길이라 과속위험이 많은 곳입니다.
(스탠드 업)
바로 앞이 아니면 신호등이 있는 지 없는 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심하게 굽어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신호등은
보행자 신호등인데,
최근에 점멸신호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교통 위반 전문 사냥꾼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만 한 달 사이에
무려 5천명이 넘는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설치된 위치도 부적절하고 운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점멸신호로 바꿔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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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 관계자
광주시 광산구 한 이면도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차량이 2천건이 넘게 신고됐습니다.
◀SYN▶
시민
경찰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자 중앙선을 없애고 좌회전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멀쩡한 신호등과 중앙선이 사라져버릴 정도로
전문 사냥꾼이 교통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꼴이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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