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 공권력 투입 저울질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6-14 17:22:00 수정 2001-06-14 17:22:00 조회수 0

◀ANC▶

여천 NCC 공장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목포,여수 공항

항공편은 오늘 결항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VCR▶



한달째 파업을 벌이고있는

여천 NCC 공장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제밤 제 3공장에

경찰 5개 중대가 배치된데 이어,

오늘은 제 2 공장에

추가로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노조측은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사내로 진입한 것은

사실상의 공권력 투입이라며,

이시간현재 제 1공장에 집결해

파업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노,사는 오늘

노동청 중재로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



광주와 목포, 여수공항의

하늘 길은 오늘

조금전 출발한 서울행 9시편을

제외하곤 모두 막혔습니다.



파업이 풀린 대한 항공은

내일 첫편부터 정상화되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내일도 운항이 어려운 상탭니다.



**



파업 이틀째를 맞은 전남대 병원은

평소보다 환자가 10% 가량 줄고

환자들이 진찰을 받는데

다소 오랜시간이 걸린 것을 빼곤

정상 진료가 이뤄졌습니다.



노,사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퇴직금 누진제를 둘러싼 마찰로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



연대 파업을 벌이고있는

삼호 중공업등

민노총 산하 지역 사업장들의 경우



임금 인상등에 합의를 본

환경위생 노조를 제외하고는,



노,사 양측의

의견차가 커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