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식(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5-21 16:49:00 수정 2001-05-21 16:49:00 조회수 0

◀ANC▶

오늘 성년의 날을 맞아

어른됨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성년식에서는 특히

자율과 권리보다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강조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어른으로서 지켜야할 덕목들을

다짐하는 것으로

전통 성년식은 시작됩니다.



◀SYN▶



다음은 관례와 계례,



남자에게는 관을 씌우고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주는 것으로

성인이 됐음을 알립니다.



◀SYN▶



이제 술을 마셔도 좋다는 뜻으로

큰 어른은 성년이 된 이들에게

술잔을 건넵니다.



광주 서구청에서는

현대판 성년식이 열렸습니다.



성년자들이 관을 쓰거나

비녀를 꽂지는 않았지만

성인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INT▶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도

민속 박물관과 대학 캠퍼스에

모형 비행선을 띄워 성년자들이 선거권자가 됐음을 축하하고

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통이나 현대냐

비록 형식은 달랐지만

미성년 답지 않은 미성년자와

성년 답지 않은 성년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듯 오늘성년식에서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주문이 특히 많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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