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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광주지역에는 새로운 시내 버스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도입된 천연가스 버스인데 오늘
공식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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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으로 산뜻하게 단장한
시내버스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얼핏보면 일반 시내 버스와
같아보이지만 CNG 즉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버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하려다
미루어진 끝에 지난 1일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인텨뷰
천연가스 버스는 기존의 경유를 사용하는 버스에 비해
오염 물질 배출이 70%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연의 경우 경유차의
배출 농도가 100%인 반면 천연가스차는 2%에 불과합니다.
소음의 경우도
경유 버스가 80데시빌인데 비해
천연가스차는 75데시빌 이하로 크게 낮습니다.
버스 기사
광주시는 오늘 전국에서 5번째로 개통식을 갖고
60번 노선에 시험 운행중인
14대의 천연가스 버스에 대해
공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천연가스 버스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천연 가스 충전소가 60번 노선의 기점인 장등동에 하나밖에 없어
운전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합니다.
또한 연료비비도 기존 경유보다 더 비싸 버스 업자들이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U:광주시는 올해말까지
50여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더 도입하고 오는 2007년까지는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꿀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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