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남은 건 "농부증"(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6-18 10:48:00 수정 2001-06-18 10:48:00 조회수 0

◀ANC▶

기나긴 가뭄속에 겨우 모내기를 마친 농촌지역에서는 요즘

뼈마디가 쑤시고,잠을 못이룬다는 등 여러가지 고통을

하소연하는 농민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오랜 농사일에 따라다니는 이른바 "농부증" 환자들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며칠전 겨우 논에 물을 대

모내기를 끝낸 농민 60살 장야심씨는 요즘 뼈마디가 결려 남은 밭농사가 버겁기만 합니다.



◀INT▶장야심*영암군 군서면*

//어깨,허리 안 아픈데가 없다.//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에게서

나타난다해서 이른바 "농부증"으로

불리는 이같은 증세는 뼈 통증을 비롯해 두통, 불면증,호흡기

질환까지 다양합니다.



유난히 긴 가뭄속에 모내기를 끝낸뒤 찾아든 피로감때문인지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농부증"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박향자*영암군 신북면*

//일이 주니까 훨씬 더아파///



(s/u)이때문에 근무시간을 연장하고,매일 마을별로 순회진료에 나서는 보건소까지

있습니다.



◀INT▶강윤빈 보건소장

//긴장 풀리면서 농부증 하소연 급증,근무연장//



전문가들은 마땅한 예방책이 없기때문에 적당한 휴식을 갖고,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찾아 정기적인 진찰과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병을 더 키우지 않는 길이라고 농민들에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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