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고백' 암매장 피살자는 보성 출신 박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5-19 10:47:00 수정 2001-05-19 10:47:00 조회수 3

80년 5ㆍ18 당시 진압군에 사살돼 암매장된 사람은 보성 출신 박병현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의 친구인

47살 김영길씨는 80년 5월 23일쯤

밖씨와 함께 광주에서

고향으로 가다 인성고 뒤편

한 저수지 부근에서 공수부대원들을 만나 각각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으나

친구가 달아난 방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박씨가 저수지인근

밭에 엎드려 있었고 군인들이 손들고 나와라, 셋을 세겠다'고 해 친구가 일어나자 총을 쏘았다는 말을 함께 달아났던 주민들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씨는 현재 5ㆍ18묘역에 안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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