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ㆍ18 당시 진압군에 사살돼 암매장된 사람은 보성 출신 박병현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의 친구인
47살 김영길씨는 80년 5월 23일쯤
밖씨와 함께 광주에서
고향으로 가다 인성고 뒤편
한 저수지 부근에서 공수부대원들을 만나 각각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으나
친구가 달아난 방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박씨가 저수지인근
밭에 엎드려 있었고 군인들이 손들고 나와라, 셋을 세겠다'고 해 친구가 일어나자 총을 쏘았다는 말을 함께 달아났던 주민들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씨는 현재 5ㆍ18묘역에 안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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