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고온속 질병확산 방역 비상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5-21 19:00:00 수정 2001-05-21 19:00:00 조회수 4

◀ANC▶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뇌염과 세균성이질등

각종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늘부터 광주와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일제히

홍역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홍역이

그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전남 도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2천4백여명으로 이미 지난해

환자 발생수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고온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일본 뇌염과 세균성 이질등

여름을 대표하는 질병이

앞당겨 발생할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뇌염의 경우

지난해 보다 20여일이나 빨리

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도

일주일이나 앞당겨졌습니다.

◀INT▶

그러나 이같은

급성 전염병 환자 발생수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전남도내에서

지난 98년 130여명에 불과했던

급성 전염병 환자는

지난해 2천4백여명으로

스무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위생 관리가 우선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30%가까이 줄어든 보건 인력과

부족한 예산등으로 방역 체계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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