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의 원인은 수도관 파열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6-08 19:15:00 수정 2001-06-08 19:15:00 조회수 5

◀ANC▶

지난 2일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광주시 화정동 하수도에서

흐르던 물은 수돗물로밝혀졌습니다



요즘처럼 한방울의 물이 귀한때에

하루 70여톤의 수돗물이,그것도

3년동안이나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채 5초도 되지 않아

4리터 주전자를

하나 가득 채웠던 정체불명의 물.



주민 신고를 받고도

3년 넘게 방치했던 상수도 본부는

뒤늦게 지난 2일 현장을 나와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지하수라고 결론지었습니다.



◀INT▶ 상수도 본부 관계자



하지만

이 물은 정밀 탐사를 한 결과,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로 판명이 났습니다.



인근의 가정용 급수관이 터져

수돗물이 새고 있었는데도

이를 알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렇게 버려진

수돗물은 하루에 70여톤,



3년동안 7만6천여 톤의

수돗물이 하수구로흘러간 셈입니다



◀INT▶ 주민



상수도 사업본부는

뒤늦게 철야 보수작업을 통해

문제가 된 누수 부분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한다며

허둥지둥하고 있습니다.



◀INT▶ 상수도본부 관계자

(전 직원을 동원해

하수도 점검에 나섰다..)



광주에서 해마다 누수로 인해 버려지는 수돗물은

전체 생산량의 12%인 천 8백만톤,



생산 원가로 치면

75억원이 넘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한방울의 물도 아껴써야하는 이때,



당국의 무관심과 안이한 대처로

소중한수돗물이 줄줄 새나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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