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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타이거즈가 삼성을 물리치고 올시즌 30승째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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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오늘 무등경기장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이동수의 끝내기 석점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해태는 올 시즌 63경기만에 30승째를 거두며 종합전적 4위를 굳혔고 김성한 해태감독은
김응용감독과의 사제대결에서
4승5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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