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물 뺀뒤 나몰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6-08 16:37:00 수정 2001-06-08 16:37:00 조회수 5

◀ANC▶

농업기반공사가 정밀진단없이

대형저수지의 붕괴를 이유로

담수를 대부분 빼낸 뒤

지금껏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2백헥타의 농경지가

모내기를 못해 한 해농사를

망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양준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230헥타에 이르는

여수시 소라면의 농촌들녘,



예년같으면 모내기가 끝났어야 할

농경지가 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연평균 저수율 70%에 이르는

60만톤 저수용량의 대형저수지가

코앞에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시설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기반공사가 보수공사도중

붕괴가 우려된다며 저수지 물을

방류한 것은 올해 초,



저수율 유지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한번 못했던 저수지는 백로가 거닐정도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정밀진단 없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방류한 결과입니다.

◀INT▶

(stand-up)

피해농민들은 저수지의 담수방류후

농업기반공사의 안일한 대처로

일년농사를 망쳤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INT▶

모라도 한번 심어야겠다는 원성에

농업기반공사가 뒤늦게

논물대기에 나서지만

이마저도 일부공급에 그쳐

농민들은 대책없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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