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긴 5.18 전야제

황성철 기자 입력 2001-05-18 01:06:00 수정 2001-05-18 01:06:00 조회수 5

◀ANC▶

어젯 밤 5.18 전야제에 참석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은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80년 5월의 정신을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예년과는 달리

행사가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기기도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불꽃놀이)



5.18 21주기 전야제를 찾은 시민들은 불꽃놀이를 신호로

한데 어우지기 시작했습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

흥을 돋우는 북춤과 풍물패 행렬.

(이펙트)



시민들은 화답이라도 하듯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옆사람의 손을 잡은 채 강강수월래 가락에 빠져들었습니다.

(이펙트)



일본 민중합창단은 축하공연 도중 서툰 우리말로 5.18을 상징하는

단어를 외쳐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SYN▶



밤 10시 무렵,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면서 전야제의 흥은 사그라져갔습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축제의 여운을 즐기려했지만 분위기는 빠르게 식어갔고 뒤늦게 금남로를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속에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SYN▶

◀SYN▶



변변한 뒤풀이 행사조차

사라진 전야제는 5.18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예전같지않음을

말없이 설명해주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