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법보다 주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5-21 15:27:00 수정 2001-05-21 15:27:00 조회수 5

◀ANC▶

해남 금호호 재첩잡이에 폭력배가

깊숙히 개입해 갖은 횡포를 부리고있습니다.



불법조업에다 갈취까지

어민들의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부터 금호호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는 어민들은

속았다고 입을 모으고있습니다.



모수산대표가 법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말만 믿고

조업했다가 고발당하는등

큰 낭패를 봤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잡은 재첩을 반반씩 나누기로했으나 이마저도 지키지않았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무허가 재첩잡이어민

(전화)재첩만가져가고 돈은 안줬다



금호호에서 내수면어업허가를 받았던 어민들도 자기 어장을 빼앗기고 폭력배로부터

협박에 시달려야했습니다.



◀INT▶ 재첩잡이 어민(전화) 청해영어조합법인

..10여일동안 1억원넘는 피해..



이 과정에 법은 어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불법조업과 폭력배 횡포를

경찰과 군당국에 여러차례 신고했지만 어민들 문제라며 외면해왔습니다.



말썽이 커지자 그때서야

단속에 나섰지만 시늉내기에 그쳐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S/U)지난 98년 영암호에서도

또 지금 금호호에서도 법보다는 주먹이 더 큰 힘을 부리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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