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브로커 무더기 구속(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5-23 18:24:00 수정 2001-05-23 18:24:00 조회수 0

◀ANC▶

저금리의 여파로 시중 자금이

부동산 경매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경매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 경매 브로커 7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법원 경매로

부동산을 반값에 살 수 있다.

경매 관련 무료 상담.

고수익 보장.



생활 정보지에 난

경매 컨설팅 광곱니다.



오늘 검찰에 구속된 브로커들은

이처럼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경매를 대행해 주고

1-2백만원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현행법은 변호사에게만

경매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습니다.



브로커들은 또 경락받은 부동산을

비싼 값에 팔아주겠다며

시세 차익의 30-40% 요구했습니다.



심지어는 투자자로부터

경락 대금을 받아 가로챈

브로커도 있었습니다.



지난 20일동안 검찰에 적발된

경매 브로커만 모두 7명,



검찰은 저금리의 여파로

시중 자금이

부동산 경매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브로커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송기오



검찰은 또 단속이 시작된 뒤

많은 브로커들이

잠적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들을 추적하는 한편

경매 비리 사범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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