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노동계 긴장 고조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6-07 19:43:00 수정 2001-06-07 19:43:00 조회수 0

◀ANC▶

오는 12일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을 앞두고 지역 사업장에서도

파업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호중공업 노조가 오늘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병원의료노조는 내일

파업 출정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조현성





삼호중공업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을 이유로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회사가 정상회된만큼

기본급 13.3 퍼센트와

정기상여금 50 퍼센트의 인상 등 실질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반면에 사측은 천 3백억원대의

누적적자를 채워야하기 때문에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여천 NCC 노조와 광주,전남 환경위생노조의 파업도

노사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캐리어 사내하청노조와

동광주 병원이 수 개월째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모두 7개 사업장에서

노사 분규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파업이 진행중인

사업장은 모두 17곳으로

전체 파업 사업장의 40 퍼센트가

광주,전남지역에서 집중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남대와 기독교병원등이 속한 병원노조도 내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않을 경우 다음 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노동계의 투쟁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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