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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교포가 등대에서 떨어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중국 연변 조선족인
48살 박용일씨가 지난 6일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3미터 등대에서 안전부주의로 추락해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오후 사망했습니다.
박씨는 국내에 불법체류하며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하다 휴일을 맞아 동료들과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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