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비 ! 밭작물 해갈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6-13 16:34:00 수정 2001-06-13 16:34:00 조회수 3

◀ANC▶

오랜만에 단비가 내리면서

농촌은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내기 차질과

섬지역 물부족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SYN▶

바짝 말라

이리 저리 갈라진 논 바닥 사이로

생명수가 흐릅니다.



이미 말라 죽은

벼 포기를 생각하면 아쉽지만

이나마도 고마운 빕니다.

◀INT▶

제때에 모를 내지 못했던

농민들은 고랑에 흐르는 물을 돌려 논물을 가득 채운뒤

곧장 모내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내린 비는

도내 평균 8밀리로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고추와 참깨등 밭작물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방울의 비라도

땅속 깊이 스며들게 하기 위해

농민들은 비닐을 걷어 내는 한편

마른 모종은

옮겨 심기에 나섰습니다.



(스탠드업)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리면서

가뭄으로 시들해 졌던 고추잎에

서서히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INT▶

그러나 진도와 신안등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는

3-4밀리 밖에 내리지 않아

농심을 애타게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마른 논과 염해를 입은 논의 경우

앞으로 30밀리 이상,

천수답은 50밀리 이상 내려야

해갈될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섬과 해안지역의 식수난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어서

당분간 제한 급수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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