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준설은 뒷전(R)--월 3원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6-11 11:59:00 수정 2001-06-11 11:59:00 조회수 5


가뭄이 들때마다 자치단체는
새로운 수원을 개발하는데
예산을 집중 투자합니다.

그러나 보니 정작 가뭄때나
할 수 있는 저수지와
하천 등의 준설작업은 뒷전에
밀려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극심한 가뭄속에시군
자치단체는 식수와
농사에 쓸 물을 찾는데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전남도내에서는 올해
지하수를 새로 개발하는데
백6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생활용수와 농사용 관정
3백여공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하천준설 사업비는
아예 없고 저수지 준설 예산은 25개지구 20억4천여만원에 불과합니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모내기를 마친 섬지역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가뭄으로 저수지에
물이 없을때 흙과 돌이 쌓인
바닥을 깊게 파서 담수량을
늘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INT▶

가뭄때 바닥을 파내지 않으면
가을걷이가 끝나고 이듬해
농사철 전까지 물을 모아둬야
할 시기에 준설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행정당국은 한해가 들때마다
우선 내세우기 좋은
수원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다음 가뭄대책을 세우는데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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