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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광양시가
대규모 전국 체육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습니다.
지역홍보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크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여수 박 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01 전국실업탁구대회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는
광양 실내체육관입니다.
국내 실업팀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국내 10개 실업팀과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초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백운기 고교축구 등
전국규모 대회가 광양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달 열릴
광양장사 씨름대회까지 합친다면
매달 대규모 체육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같은 대회 유치는
항만.철강도시로만 알려져 있는
광양시를 스포츠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관광 홍보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뜨거워지는
스포츠 열기만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도시에 걸맞는
체육시설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축구도시에서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광양,
이제는 체계적인
지역체육 저변확대와
체육 환경 조성,
그리고 전략적인 종목유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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