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확기를 맞아 봄 가뭄으로
간척지 맥주보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보리 수확이 한창인
신안군 압해도입니다.
올해 보리작황은 좋은 편이지만
봄 가뭄으로 일부 밭에서
생육 장애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간척지의 맥주보리는
키가 작아 일반 콤바인으로
수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INT▶
맥주보리의 평년 작황이라면
이삭모 밑까지 70센티미터를
자라야 하지만 평균 10%정도
생육장애를 입었고 간척지나 경사진 곳의 보리는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리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으면 목초용 콤바인으로
수확해야 하지만 섬지역에는
장비가 부족해 이웃 섬의
콤바인을 빌어 쓰기도 합니다.
◀INT▶
간척지 등에 보리를 심은
섬지역 주민들은 가뭄피해를
입은데다 6백60제곱미터
한마지기에 4만원씩 장비대까지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더 힘겹습니다.
신안군에서는 올해
2천3백여헥타르에 보리를
재배했고 이 가운데
6백여헥타르는 맥주보리를
파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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