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중지 논란(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6-04 16:07:00 수정 2001-06-04 16:07:00 조회수 5

◀ANC▶

한나라당 시지부가

도청 이전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지부의 이같은 주장은

한나라당 총재단 회의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한데다

광주전남 통합 추진위원회의 주장과도 맞물리면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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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광주 시지부는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청 이전 작업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역 경제가 도청 이전을

감당할 만큼 좋지 않은데다 시도민의 입장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전을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씽크



또 도청 이전 결정은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적 외압에 의한 것이며,지역 갈등만 초래하고 특히 다음 정권에서 계속적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는 등의 4가지 이유를 덧붙혔습니다.



시지부는 특히 총재단 회의에서 도청 이전 중지에 대해

지원을 약속한 만큼

사실상 당론이나 마찬가지라며

가두 서명을 통해

국회 차원의 대응을 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목포 등 한나라당 서남부권 7개 지구당은 도청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상반된 입장이어서

또다른 지역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한나라당 시지부의

도청 이전 중지 주장은 오는 12일 상경 투쟁할 예정인 광주전남 통합 추진위의 주장과 맞물리면서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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