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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계속되면서 군 부대가
농민들을 돕기위해
특수장비까지 동원해 관정을 뚫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지하 150미터까지 파내려가도
물이 나오지 않아
농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목포)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야산자락에 위치한 전남 해남의
한 마을입니다.
(S/u)석달이상 계속된 가뭄으로
이 마을 40여 농가 10만제곱미터의
논들이 이처럼 흙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INT▶채용순 *농민*
//딱 죽고싶다.살기 힘들어///
전국가뭄지역을 돌고 있는
육군 시추부대가 전시 식수원 개발용 특수장비로 일주일동안 두곳에서 지하 150미터까지 파내려갔지만 물은 비치지 않고 있습니다.
◀INT▶서진권 *소대장*
//우리가 더 마음 아프고,계속
도전할련다.///
물이 나올때까지 계속 한다는 말이
고맙긴 하지만 일각이 여삼추인
농심은 비닐 포대를 들고
물이 조금 보이는 도랑으로
달려갑니다.
◀INT▶한유현 *농민*
///고맙긴 한데 물이 없으니...///
이대로라면 상대적으로 가뭄이
덜하다는 전남 서남부지역에서도
5천헥타아르 이상의 논이
아예 모내기를 못할 처집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기에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농민들의 논바닥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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