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문학제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5-19 19:09:00 수정 2001-05-19 19:09:00 조회수 0

◀ANC▶

5.18 21주년을 맞아 오늘

전국의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작품을 통한 5월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오늘 5월 문학제 워크샵에 참가한

문학평론가들은, 지난 80년대

5.18이 문학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의 한국 문학은 전적으로

5월 광주의 산물이었으며

80년 문학은 곧 5월 문학의

다른 이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오늘 세미나에서는 또

5월 문학이 광주라는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5.18은 한국 현대사의 누적된 모순이 일시에 분출된 사건인만큼

5월 문학의 지향점 역시 분단극복의 문학이돼야한다는 것이였습니다.

◀SYN▶



전국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5.18 정신을 되새겨보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오늘 전국문학인대회에 참가한

시인과 소설가, 문학동호인들은

시 낭송과 국악공연, 문학상 시상등을 통해 80년 5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희망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18 21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은 문인들은 내일 5.18 묘역과

김남주 시비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광주 방문의 일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