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적자금으로 지원되는
주택 전세자금을 사기 대출받은
사채업자와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30살 박모씨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99년부터
돈이 필요한 서민들의 명의로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6차례에 걸쳐 7천2백만원의
전세자금을 은해에서 대출받은 뒤
수수료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은 은행에 임대차 계약서와
주민등록 등본만 제출하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