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사기 무더기 검거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5-22 14:25:00 수정 2001-05-22 14:25:00 조회수 0

◀ANC▶

공적자금으로 지원되는

주택 전세자금을 사기 대출받은

사채업자와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30살 박모씨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99년부터

돈이 필요한 서민들의 명의로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6차례에 걸쳐 7천2백만원의

전세자금을 은해에서 대출받은 뒤

수수료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은 은행에 임대차 계약서와

주민등록 등본만 제출하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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