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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완도군 군외면 흑일도
주 모씨의 집에서
돼지고기와 나물 등 제사음식을
나눠먹은 동네 주민 11명이
설사와 복통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균을 검사하는 한편 마을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하수 수질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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