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스레인지 방문 판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6-08 18:38:00 수정 2001-06-08 18:38:00 조회수 5

◀ANC▶

가스가 누출된다고 속여 가스렌지를 판매하는

가짜 점검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노인들이 혼자 있는 틈을 타

이런 사기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보도,,,







◀VCR▶



지난 3일

광주시 우산동 정 모 할머니 집에

가스 점검원이 찾아왔습니다.



이 사람이 점검 기기를

가스렌지에 들이대자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호음이 들렸습니다.



점검원은

가스렌지를 바꾸라고 권유했고,

곧바로 가스렌지를 들고 왔습니다.



◀INT▶ 할머니..



이날 하루동안

이 아파트에서 이런 식으로

가스렌지를 교체한 곳은 8가구,



인근 아파트까지 치면

20 가구가 넘습니다.



하지만 점검원이라는 사람은

실상 가스렌지 판매원이었습니다



(스탠드 업)

이들은

노인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

가스 벨브를 열어놓은 뒤,

가스가 새는것처럼 속였습니다.



할머니들은

결국 판매원들에게 속아

멀쩡한 가스렌지를 바꾼 것입니다.



하지만

판매업자는 바꿔주면 된다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INT▶ 판매업자.



잦아드는가 싶던

이런 식의 방문 판매가

최근 영세 아파트 입주민이나

농어민을 상대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이런 피해를 당했을 경우

10일 안에 제조회사에 반품을 요구하거나 소비자 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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