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군 민간인 사살 양심고백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5-18 20:17:00 수정 2001-05-18 20:17:00 조회수 0

5.18당시 진압군으로 활동한

40대 남자가 대통령 직속

의문사 규명위원회에 민간인을 사살했다는 양심고백을 했습니다.

◀VCR▶

의문사 규명위원회는

광주 항쟁때 진압군으로 있던

40대 남자가 지난 80년 5월 22일

주남마을 근처 저수지 부근에서

민간인 4명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5년생으로 알려진 남자가 숨졌고,

부대원들이 시신을 암매장하는 장면을 인근 마을의 모자가 목격했다고 의문사 규명위는 전했습니다.



의문사 규명위는 숨진 남자의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8년 광주 청문회 당시

진압군 부대 지휘관들은 암매장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거짓 증언 의혹을 둘러싸고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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