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7일아침3원)바지선-안전사각지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6-07 09:29:00 수정 2001-06-07 09:29:00 조회수 5

◀ANC▶

모래등을 싣고다니는 바지선은

일반 여객선과는 달리 선박안전관리가 거의 이뤄지지않고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해난사고는 물론 피해또한 해마다 크게 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트럭과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의 선미가 조금씩 가라앉기시작하더니 이윽고 꼬리를

치켜세운채 물속으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지난달 5일 오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부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6백톤급 바지선 영진호가

선체에 물이 차면서 침몰했습니다.



(s/u)다행히 바지선에 타고있던

선원 2명은 해경경비함정에

무사히 구조됐지만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습니다.//



지난 95년이후 6년여동안

서남해에서 발생한 바지선 사고만 모두 31건,



침몰또는 좌초로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만 77억여원에 달합니다.



바지선은 자체항행능력이 없는데다 선박안전관리마저 허술해

해난사고가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남해에 등록된 바지선만 전체여객선 척수에 버금가는 70여척에 달하지만 이가운데

평수구역을 운항하는 바지선은 아예 선박검사조차 받지않습니다.



◀INT▶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 연해에 한해서만 선박검사..



게다가 과적과 무리한 운항이 공공연히 이뤄지는등 바지선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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