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파업 장기화 진료 차질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6-18 10:59:00 수정 2001-06-18 10:59:00 조회수 0

◀ANC▶

전남대 병원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이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INT▶오래 기다렸다

◀INT▶불편...



전남대 병원의 파업이

엿새째 계속되면서

환자들의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업 참여율이 높아져

오늘은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간호 조무사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했고

임상 병리사를 비롯한

보건직 노조원도

50%가 일손을 놨습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30%나

환자가 줄었는데도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각종 검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환자



더욱이 파업 참여를 자제해 왔던

병동과 수술실 간호사들도 오늘부터 적정 인력 확보를 주장하며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INT▶서영아 부지부장



이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고 수술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노사는 오늘도 교섭을 가졌지만

퇴직금 누진제 폐지 문제와

인력 확충 등에 관한 이견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엿새째 파업을 계속하던 아시아나 항공은 오늘

노사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공항의 경우

내일 아침 서울행 첫비행기만

결항되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 운항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