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대책 현장 농정회의가 무안군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정부의 실패한 농정을 질타하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목포문화방송)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늘,양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보장을 위해서는 계약재배 확대가 우선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농민대표들은
논농업 직불제를 밭농사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명운 한국 농민연합회 회장
"논농업 직불제를 1헥타르에 70
만원까지 늘리고 발작물도 포함"
또한 대체작목 개발과
유통체계의 개선 그리고 세이프 가드의 재협상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농민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절규에 가까운 정도였습니다.
고송자 한국여성농민회 무안군 회장
"밭농사가 망하면 농촌이 망한다"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올해 양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많은 107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가운데 26만톤을
수매 또는 폐기처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장관은 밭농사 직불제는 재정여건상 내년에 시범실시 하고
농협중심의 유통망 구축에 공감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재정여건상 내년에 부분적으로
시범실시"
한장관은 또한 마늘,양파의 생산비를 농민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회의장에는 '굴욕적인 한,중 마늘협상을 백지화 하라'는 농민단체의 현수막이 등장해 긴장감이 일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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