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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번식량이 크게 늘어나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퇴치사업은 수박 겉�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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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 앞바다. 어민들이 3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저인망 그물로 바다 밑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앞둔 불가사리를 잡기 위해섭니다.
그물을 배 위로 건져올리자 물고기는 별로 없고 온통 불가사리 뿐입니다.
서정연
*강진군 마량면*
(150미터 정도밖에 긁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 바구니가 나온다)
불가사리는 천적이 없는데다 암*수가 한몸으로 년간 2백만개 이상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도와 해남,장흥 등 전남 서남해 일선시군의 불가사리 수매량은 40톤에서 10톤에 불과합니다.
천종민 자원보호담당
*강진군*
(배정량이 너무 적어 군예산으로 30톤을 추가 수매하고 있다)
수매가격도 1kg에 고작 8백원으로 동원된 선박의 기름값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s/u) 불가사리 한마리가 먹어치우는 조개는 년간 6천개 정도입니다.
1톤만 잡아내도 30억개의 조개를 살려낼 수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예산 지원 때문에 아까운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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