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출입 업체들의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됐으나 광주-인천간 직항로가 없어 항공화물의 경우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
공항으로 운송하느라 종전보다 3시간 이상이나 늦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는 6월부터는 항공사들이 인천공항과 직항로가 있는 지역에 대형 여객기를 보강하느라
광주-김포 운항 여객기의 일부를 소형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수출업체의 화물운송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항공운송 물량은 2천500여t이며
수출액은 2조5천억원 규모로
이 지역 총수출액의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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