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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판매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오리 농법을 위한 대규모 논을 조성하고 고품질의 무공해 쌀을
생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조현성 기자.
(오리 소리 + 나다니는 그림)
새끼 청둥오리들이
어린 모 사이를 휘젓고 다닙니다.
생후 한 달이 채 안된
이 오리들은 벼와 함께 자라면서
훌륭한 농군 역할을 하게됩니다.
논의 잡초와 해충은
오리의 좋은 먹입니다.
또 오리의 배설물은 비료가 되기 때문에 농부들은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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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성 삼계농협이
오리농법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논은 모두 2만평,
수확되는 쌀의 전량을 일반 벼보다 20 퍼센트 이상 비싸게 사주기로했고 오리 또한 무상으로 공급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쌀 가격과
다 자란 오리의 판로 때문에
오리 농법이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감히 뛰어든 것입니다.
쌀 소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 품질의 차별화만이
살 길이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입니다.
◀SYN▶
한편 오늘 오리 풀어넣기 행사에는 유치원생들까지 동참해
오리 농법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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