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해 급증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6-05 16:30:00 수정 2001-06-05 16:30:00 조회수 0

◀ANC▶

한동안 주춤했던 산업재해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곧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침수와 붕괴 감전 등

각종 안전 사고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지하철 굴착기 붕괴 2명 사망*

* 철근 더미 추락 1명 부상



올들어 광주,전남지역 산업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근로자는 모두 770여명,



지난 해 이맘때보다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2백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해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1인 이상 사업장에까지 확대된 것이 산재발생 급증의

가장 큰 이윱니다.



하지만 경제난을 핑계로 한

사업자와 근로자들의 안전불감증 또한 여전하다는 것이

노동당국의 설명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해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 두 건 가운데

한 건이 추락이나 낙하물에 의한 사상등과 같은 원시적인 사고라는 통계에서 여실히 확인됩니다.

◀SYN▶



이에따라 광주지방노동청은

이달 하순으로 다가온 장마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한 달 간 건설공사 현장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등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주는 물론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근로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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