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가뭄까지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5-20 14:29:00 수정 2001-05-20 14:29:00 조회수 3

◀ANC▶

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나들이에 나섰지만

농촌에서는 가뭄 극복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늘 화순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5도



올들어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나주지역도 30.7도까지 오르는등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오르내렸습니다.

◀INT▶

초여름 날씨에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유명산과 유원지등

시원한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더위를 식힐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들이 인파로 붐볐고

차량 정체까지 이어지면서

한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했습니다.

◀INT▶

그러나 농촌에서는

모내기할 물을 확보하느라

쉴틈이 없었습니다.



올들어 강우량은 평년의 30%정도,



천수답등

수리시설이 부족한 곳에서는

하루 종일 양수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고추와 참깨등 밭작물은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파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

고온과 가뭄으로

먹는 물도 부족해져

완도와 신안등 3개 시.군3만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쯤 한 차례 비를

예상하고 있지만

많은 양은 아니어서

가뭄 피해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