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나들이에 나섰지만
농촌에서는 가뭄 극복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늘 화순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5도
올들어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나주지역도 30.7도까지 오르는등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오르내렸습니다.
◀INT▶
초여름 날씨에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유명산과 유원지등
시원한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더위를 식힐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들이 인파로 붐볐고
차량 정체까지 이어지면서
한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했습니다.
◀INT▶
그러나 농촌에서는
모내기할 물을 확보하느라
쉴틈이 없었습니다.
올들어 강우량은 평년의 30%정도,
천수답등
수리시설이 부족한 곳에서는
하루 종일 양수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고추와 참깨등 밭작물은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파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
고온과 가뭄으로
먹는 물도 부족해져
완도와 신안등 3개 시.군3만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쯤 한 차례 비를
예상하고 있지만
많은 양은 아니어서
가뭄 피해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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