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 가막만에서 양식중인
진주담치의 성장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취시기를 놓칠 경우
시설물 낙하에 따른 어민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 양준서 기자입니다.
진주담치가 대량으로
양식되고 있는 여수 가막만 앞바다
진주담치 출하준비로
분주해야 할 작업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습니다.
(STAND-UP)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훌쩍 넘겼지만 양식어민들은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가막만에 진주담치 시설량은
190헥타에 이르지만 절반가량만이 수확되는데 그쳤습니다.
진주담치는 종패를 시설한 지
만 5개월이면 출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1년이 다되도록
비만도가 30%로 성장이 부진해
채취를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한정된 어장에 양식면허와
시설량이 급증하는 밀식이
성장부진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INT▶
수온상승으로 진주담치의 부착력이
약해지는 다음달부터는 시설물
탈락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요즘 진주담치의 출하가격은
35KG 한 망에 7천원선으로
제값을 유지하고 있어 어민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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