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지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후보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가 하면 물밑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입지자들도 있습니다.
광주 시장 후보에 누가 거론되는지 그리고 변수는 무엇인지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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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으로 광주 시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10여명으로
대부분 민주당 소속입니다
가장 유력한 출마 예상자는
일찌감치 직간접으로 재출마 의사를 굳혀온 고재유 현 광주 시장입니다
최근 대불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력한 시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출신의 이기호 청와대
경제 수석의 이름도 빠지지
않고 거론됩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지역 현안에 부쩍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정동채 민주당 광주시 지부장과 박광태 산자 위원장등
현역 국회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정일 서구청장과 정동년 남구청장, 김재균 북구청장과
송병태 광산구청장등 4명의
구청장 이름도 자천타천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최종 선택은 최인기 전장관과 이기호 수석등
전국적인 인물들의 출마 여부에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아직 내년
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심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윤장현 광주 시민연대 고문과 동구에서 꾸준히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이영일 전의원, 지난 98년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승채 변호사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도청 이전과
민주당 후보 공천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도청 이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S/U:때문에 민주당이 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대의원수를 늘리거나
복수 후보를 선출한뒤 중앙당에서
공천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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