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음은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월드컵개최 1년을 앞두고

광주경기장 건설이 한창이지만

대회이후 활용방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봅니다



김건우부장입니다











오는 9월이면 4만2천석의 관람석을

갖춘 월드컵 광주경기장이

완공돼 내년 이맘때쯤

8강전등 3경기가 치러집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무려 14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월드컵경기를 치름으로써

생기는 경제적,대외적 효과는 엄청납니다



광주시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4900억원의 지역생산 향상과 함께

180억원의 소득, 4만4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회가 끝난 뒤

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것이냐라는

점입니다



경기장을 유지관리하는데만

연간 22억원이 소요돼

빈약한 시 재정을 압박할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더구나 광주는 연고축구팀하나 없는 유일한 광역시입니다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프로축구팀 창단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기대하기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광주시의 대책은

아직까지도 무대책입니다



부산등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지역연고팀이 있는데도 벌써부터

다양한 편의시설과 백화점,할인점등을 짓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이벤트행사를 통해 적자규모를 줄여나간다는

프로젝트아래 이를 착실하게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현실성있는

활용방안을 시급히 수립하지

못할경우 광주경기장은 사회체육인이나 축구동호회정도만이 애용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것이란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빚얻어서 빚갚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더 늦기전에 연고팀창단과 함께 흑자는 아니더라도 적자를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합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