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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의 무인도가 대규모 염소 방목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소들은 무인도의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곡예하듯 오가며 자라고 있습니다.
(목포)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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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무인도,
해변 바위에 소풍나온 염소 가족이 낯선 방문객에 놀라 황급히 달아납니다.
백여미터 높이의 섬 정상에는
어미염소 10여마리가
바다를 굽어보며 위세를 뽑냅니다.
인근의 또다른 무인도,한 무리의 염소들이 나뭇잎을 뜯어먹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현재 염소가 방목된 무인도는
서남해에만 10여곳,몇년전부터 가까운 섬 주민들이 재미삼아 한두마리 놓아기르던 염소들이 이제는 수십마리로 늘었습니다.
◀INT▶김지순 *염소방목 주민*
//일년에 한 두차례씩 많게는 세마리씩 새끼낳아///
(S/U)무인도의 염소들은
가파른 절벽을 오가며 야생상태로 방목되고 있습니다.
환경파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없는데다 질병우려도 적어 무인도 염소방목을 시작하는 섬 주민들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INT▶이행규 *염소방목 주민*
//붙잡을 때는 섬 능선에 그물치고
몰아서 잡는다///
드넓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무인도,인적없는
그 섬위를 지금 염소들이 누비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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