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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내린 비는
농작물 가뭄 해갈에
흡족한 비였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올것으로 보여
이제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기자! 비가 얼마나 왔습니까?
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이 시간 현재도
여수와 장흥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여수 돌산 180.5밀리를 최고로
지리산 피아골 158,
곡성 132,여수 114,구례 108,
순천102,화순90,영암 89,
목포 62.9,광주 62.2 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 일대에는
최고 180밀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제 오후 4시부터
입산 통제가 실시됐으며
등산객 30여명은 산을 내려 왔으나
미처 산을 내려 오지 못한
23명은 노고단 정상 산장에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또한
호우경보와 폭풍주의보 속에
목포와 여수를 잇는
48개 항로 가운데
목포-홍도,여수-거문도등
먼 바다를 항해하는
22개 항로의 선박 운항이
이틀째 통제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지역에 따라 10-30밀리,
많은 곳은 50밀리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에 대비해
수방대책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줄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가뭄은
대부분 해갈됐습니다.
농민들은 아침일찍 부터
비갠 틈을 이용해
물꼬를 고르며 논물 가두기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비로
천수답등 가뭄에 모를 내지 못했던
지역도 대부분 모내기를 끝내
전남지역의 모내기 진척율은
99%에 달하고 있습니다.
밭작물도 대부분 해갈돼
어제까지도 70-80헥타르정도가
가뭄 피해를 입고 있었으나
밤새 내린 비로
대부분 해갈됐습니다.
그러나
진도와 해남.함평지역은
50밀리 이하의 비가 내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와야
가뭄이 해갈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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