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호우와 가뭄 해갈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6-19 07:01:00 수정 2001-06-19 07:01:00 조회수 2

◀ANC▶

어제부터 내린 비는

농작물 가뭄 해갈에

흡족한 비였습니다.



오늘도 비가 계속될것으로 보여

이제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기자! 전해주시죠



네,어제부터 내린 비는

이 시간 현재도 여수와 장흥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여수 돌산 180.5밀리를 최고로

지리산 피아골 158,

곡성 132,여수 114,구례 108,

순천102,화순90,영암 89,

목포 62.9,광주 62.2 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부터 입산통제에 들어간

지리산 일대에는

최고 180밀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미처 산을 내려 오지 못한

23명이 노고단 정상에

대피해 있습니다.



폭풍주의보 속에

목포에서 홍도등

먼 바다를 항해하는

22개 항로가 이틀째 통제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지역에 따라 10-30밀리,

많은 곳은 50밀리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수방 대책과 농작물 피해에

유의해줄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가뭄은

대부분 해갈됐습니다.



농민들은 아침일찍 부터

비갠 틈을 이용해 물꼬를 고르며

논물 가두기에 나서는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비로

천수답등 가뭄에 모를 내지 못했던

지역도 대부분 모내기를 끝내

전남지역의 모내기 진척율은

99%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도와 해남.함평지역등은

50밀리 이하의 비가 내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와야

가뭄이

완전 해갈될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오후쯤

비가 그칠것으로 보임에 따라

아직 모를 내지 못한 논은

서둘러 모내기를 하고

콩 과 참깨등도

씨뿌리기를 마무리하는 한편

집중호우뒤 습해에

대비해 줄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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