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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주택에서 불이나
화염에 휩싸인 아버지를 구하려던 아들과 아버지가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62살
박기호씨 집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박씨와 아들 35살 종섭씨 부자가 숨지고 주택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박씨 부자가 근처 밭에서 일을 하다 집에서 불이나자 가재도구를 꺼내려던
아버지 박씨가 연기에 질식돼 쓰러지자 아버지를 구하려던 아들도 질식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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