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가뭄 ...먹을물까지 부족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6-11 17:53:00 수정 2001-06-11 17:53:00 조회수 5

◀ANC▶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들녘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먹을 물까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신안군 임자도 이흑암리 저수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일주일전부터

양수 작업은 중단됐고,

양수 호스만이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INT▶

이제 농사도 농사지만

먹을물 부족이 더큰 걱정거립니다.



완도군 보길도의 경우

조만간 5일제 급수로 돌아서야 할

상황이고

신안군 흑산도와 도초지역은

4일제 급수가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제한급수 지역도

18개 시.군 3만 8천명으로

불과 며칠사이에

2만여명이나 늘어 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15일부터 제한 급수지역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내륙지역 역시

물 고통을 겪게 될것으로보입니다.



먹을 물까지 부족해지자

모내기 차질등

영농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지금까지 680헥타르 면적에서

모내기가 지연된 가운데

25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피해면적은 천 오백헥타르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밭작물의 경우에는

말라 죽는 것을 보고도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INT▶

오늘 저희

문화방송이 긴급 편성한

'타는 들녘에 물을 보냅시다'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뭄 극복에 한마음이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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