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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으로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는데
현장 방문에 나선 국회 의원들은
수박 겉핥기 활동으로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박상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민주당 가뭄 대책반이
나주의 한 양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늘 오전.
이정일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충조,김옥두,배기운,전갑길.
김영진,이낙연 의원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뭄 현장에 머문 시간은
약 10분정도.
이장등 농민 2명을 만나
성금을 전달한것이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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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곧장 향한곳은
주변에 있는 대형 한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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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바닥이 갈라진 논에
물이 공급되는 현장을
방문하는 계획도 취소됐고
애로사항 청취도 축소됐습니다.
일정을 단축하다 보니
점심 시간도 당초 계획보다
1시간이나 빨라 졌습니다.
◀INT▶
전라남도도
가뭄 현황을 보고 하는 자리에서
국회 의원들에게
크게 기대할것이 없다는듯
여수-고흥 연륙교 사업등
향후 역점 사업을 설명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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