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킬로그램 한드럼에 6백만원이 넘는 새우젓을 아십니까
젓새우 주어장인
전남 서남해에서는 지난해까지 금어기였던 요즘
가장 비싼 오젓과 육젓을 마음놓고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목포문화방송 최진수기자가
젓새우잡이를 취재했습니다.
신안군 재원도와 영광군 낙월도 등 젓새우 주산지에서는
조류가 멈추는 시간이면
그물을 끌어올리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서남해에서 잡는 젓새우는
오월부터 살이 올라
하품 2백킬로그램도 올해
일이십만원이 오른 삼사십만원에
거래되고 6월에 잡는 육젓은
시세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INT▶
이처럼 젓새우 시세가
가장 좋을때 지난 해까지는
수산자원보호령에 따라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조업이 금지돼 사실상
불법조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주머니얽애그물을 이용한 새로운 젓새우잡이 시험조업과 산란기 연구를 위해 금어기를 한시적으로 두달가량 늦춤으로써 마음놓고
조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신안과 영광 등 젓새우 주산지에서는 지난 해
9천4백여톤을 잡아 전국 생산량의
68%를 공급했습니다.
S/U) 서남해 젓새우잡이 어민들은
앞으로도 5월과 6월에
마음놓고 젓새우를 잡을 수 있는
조업허가가 하루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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