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설레는 육젓잡이(R)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5-28 17:53:00 수정 2001-05-28 17:53:00 조회수 5

2백킬로그램 한드럼에 6백만원이 넘는 새우젓을 아십니까



젓새우 주어장인

전남 서남해에서는 지난해까지 금어기였던 요즘

가장 비싼 오젓과 육젓을 마음놓고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목포문화방송 최진수기자가

젓새우잡이를 취재했습니다.







신안군 재원도와 영광군 낙월도 등 젓새우 주산지에서는

조류가 멈추는 시간이면

그물을 끌어올리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서남해에서 잡는 젓새우는

오월부터 살이 올라

하품 2백킬로그램도 올해

일이십만원이 오른 삼사십만원에

거래되고 6월에 잡는 육젓은

시세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INT▶



이처럼 젓새우 시세가

가장 좋을때 지난 해까지는

수산자원보호령에 따라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조업이 금지돼 사실상

불법조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주머니얽애그물을 이용한 새로운 젓새우잡이 시험조업과 산란기 연구를 위해 금어기를 한시적으로 두달가량 늦춤으로써 마음놓고

조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신안과 영광 등 젓새우 주산지에서는 지난 해

9천4백여톤을 잡아 전국 생산량의

68%를 공급했습니다.



S/U) 서남해 젓새우잡이 어민들은

앞으로도 5월과 6월에

마음놓고 젓새우를 잡을 수 있는

조업허가가 하루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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